↑ 더뉴 벤츠 E클래스 [사진 출처 = 벤츠] |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3만2480대가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이다.
지난해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대수 7만6879대의 절반 가까이가 벤츠 E클래스 몫이었다. 수입차 브랜드 판매 3위인 아우디의 전체 판매대수(2만5513대)보다 많다.
↑ 더뉴 벤츠 E클래스 [사진 출처 = 벤츠] |
벤츠 E300 4매틱은 7835대로 3위를 기록했다. E클래스만 판매 톱10 자리에 두 개 모델이 포함됐다. 2위 자리는 폭스바겐 티구안(8631대)이 가져갔다.
벤츠 E클래스 경쟁상대인 BMW 520은 6948대로 4위, 렉서스 ES300h은 5732대로 6위, 아우디 A6 40 TDI은 4923대로 8위를 기록했다.
벤츠 E클래스는 2016년 6월 10세대 모델이 출시된 뒤 5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더뉴 벤츠 E클래스는 11~12월에 판매 돌풍을 올리며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기여했다.
같은 달 출시된 뉴 BMW 5시리즈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 성공하진 못했다.
↑ 더뉴 벤츠 E클래스 실내 [사진 출처 = 벤츠] |
벤츠 E250은 3641대로 압도적 1위, 벤츠 E300e 4매틱은 950대로 3위, 벤츠 E350 4매틱은 614대로 6위, 벤츠 E220d 4매틱은 606대로 7위를 기록했다.
더뉴 벤츠 E클래스 경쟁차종 중에는 렉서스 ES300h가 913대로 4위, 아우디 A6 40 TDI가 560대로 8위를 기록했다.
더뉴 벤츠 E클래스 선전에 힘입어 벤츠코리아도 5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지켰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총 7만6879대를 팔았다.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7.9%다. 전년(7만8133대)보다 1.6% 감소했다. 1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문제는 없었다.
더뉴 벤츠 E클래스 인기 비결은 더 역동적으로 변한 디자인, 더 고급스러워진 소재, 더 다채로워진 안전·편의 사양, 더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한 파워트레인이다.
↑ 더뉴 벤츠 E클래스 [사진 출처 = 벤츠] |
BMW코리아는 10월부터 뉴 BMW 5시리즈로 막판 대추격에 나섰다. 벤츠코리아를 따라잡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대신 전년보다 32.1% 판매가 늘었다. 대반격 가능성은 남아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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