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이 2년간 광주은행을 더 이끌게 됐습니다.
광주은행은 오늘(8일) 이사회를 열고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추천된 송종욱 현 행장을 연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행장은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며 임기는 2022년 말까지입니다.
2017년 9월, 광주은행 공채 출신 첫 행장으로 선임된 송 행장은 1년 6개월의 짧은 기간 고객중심·현장경영으로 광주은행을 한 단계 도약시켰으며 2019년 3월 한차례 연임했습니다.
이후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매년 당기순이익 기록을 갈아치우는 광주은행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광주은행은 2019년 당기순이익 1천733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는 3분기까지 1천377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지난해 지자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마스크 지원부터 수 억원의 긴급 구호 성금 전달, 소상공인·자영업자 4천억 원 특별지원 등 다양한 상생과 동행은 지역은행의 존재 가치를 한껏 드러냈습니다.
지역 상생 경영 말고도 디지털 금융과 해외 진출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오픈과 모바일 웹 금융,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난해 4월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베트남 증권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을 인수하는 등 해외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했습니다.
순천고와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송 행장은 1991년 입행한 뒤 금호동지점장, 서울지점장을 거쳐 수도권 영업부행장, 영업전략 총괄 부행장을 지냈습니다.
탁월한 친화력과 추진력 등으로 영업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은행 도약,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