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도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안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은 8일 의장단·상임위원장·수석대표단 회의를 가진 뒤 백브리핑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데 오늘 회의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며 "1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의회가 마련한 지급 방안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도 집행부가 보고한 안을 토대로 지급 시기 등을 추가로 검토한 후 의회 최종안을 마련해 도 집행부와 후속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설 명절 전에 지급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오는 17일까지 시행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과 확산세 감소 추이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의회는 도가 의회안을 수용해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하면 이
이날 도가 도의회에 보고한 내부 검토안을 보면 2차 재난기본소득은 외국인을 포함, 경기도 전체 주민(작년 11월 기준 1천399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지급 시기는 소비 진작 효과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설 명절 전인 2월 초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