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광동제약] |
우선 삼다수 유통을 담당할 생수영업부문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 유통생수사업본부 산하에 분산됐던 삼다수 관련 부서를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됐다. 영업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온라인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제주개발공사와의 협업을 한층 체계화함으로써 1등 브랜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옥고와 우황청심원 등 천연물 기반 대표브랜드의 고유 자산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천연물 소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가 발족됐다. 광동제약은 한방 의약품을 현대화한 다수의 스테디셀러를 통해 천연물 제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아우르는 천연물 통합 연구개발과 표준 정립·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천연물 관리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의 전략기획실과 의약연구개발본부는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재편됐다. 의약사업개발, 신규사업, 해외사업 등을 CSO 산하로 편제하면서 전략기획실은 사업전반 운영 총괄 및 내부 통제에 집중하는 한편 과천 신사옥 건립 등 향후 경영환경을 준비하게 된다고 광동제약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조직 전반의 디지털화 선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CDO 직책을 신설했다. 디지털과 언택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가 주력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업무 패러다임 역시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인 조치로 보인다.
기존의 CR실과 윤리경영실은 커뮤니케이션실로 통합됐다. 언론홍보와 사회공헌, 법무 등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관리 부서를 아우름으로써 리스크 관리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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