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메딕은 초당 24장을 찍는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의 유럽연합(EU)의 유럽통합규격(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트로메딕은 2019년 3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상부위장관용 캡슐내시경 4종을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허가받은 캡슐내시경은 사람의 몸에 약한 전류를 흘려 정보 전달 매채체로 이용하는 인바디 인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초당 24장의 고속 촬영이 가능해 기존 제품보다 많은 정보의 전달이 가능하고, 위치 및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허가로 그동안 소장에 국한돼 있던 검진 범위가 사람 소화기 질환 중 약 50%를 넘는 식도와 위장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어 캡슐내시경 사용범위가 크게 확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유럽 CE인증은 캡슐내시경의 시장 확대를 위한 첫 수순"이라며 "전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유럽시장에서 인증을 받은 만큼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유럽시장 및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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