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중견 여행사 케이알티(KRT)를 인수한다. 1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교원그룹 자회사 교원라이프는 KRT 오너인 김수연씨가 가진 지분과 KRT 보유한 지분 등 KRT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교원그룹이 KRT를 인수한것은 상조회사인 교원라이프를 사람이 태어나서 삶을 마감할 때까지 일어나는 경조사를 포함한 여러 대소사를 해결해주는 토탈라이프케어 회사로 키우기 위해서다. 교원라이프는 상조서비스에 가입해 회비를 완납한 뒤 장례를 치르는 상조상품 대신 여행상품으로 전환하거나 가전제품 렌탈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조상품을 제공하는 등 토털라이프케어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
2019년말 교원라이프 자산 규모는 4511억원으로 업계 4위, 2020년 9월 기준 선수금은 4539억원으로 업계 4위이다.
지난 1998년 설립된 KRT는 한때 국내 여행사중 상위 10위권을 넘나들던 중견 여
[신익수 기자 /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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