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준법경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컨설팅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업총수가 직접 준법감시위의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하기도 하고, 각 기업마다 준법지원팀과 컴플라이언스팀을 강화하고 있으며 교육과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 자체적인 활동 외에도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준법활동의 수준을 제고하기도 하는데, 최근 들어 각광받는 국제표준은 ISO37001입니다.
이는 조직의 뇌물과 부패관리를 위한 국제표준으로 영국 BS 10500을 기반으로 제정돼 글로벌 수준에서 통용될 수 있는 지침입니다.
우리나라 내에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청탁금지법 준수, 뇌물방지 등을 위해 ISO37001을 채택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의료업계 분야를 중심으로 ISO37001 인증 채택은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신용보증재단 등의 공공기관 외에도 제약업계에서는 이미 ISO37001 도입이 일반화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ISO37001은 2017년 국내 산업표준으로 인정되었는데 , 현재 국내 인정기구인 한국인정지원센터(KAB) 통계에 따르면 국내 ISO 37001 인증 건수는 전체 약 195여 개입니다.
국내에서 ISO37001 인증을 받기 위하여는 ISO3701 심사자격증이 있는 심사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최근 이러한 심사자격이 있는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등이 이러한 인증컨설팅을 활성화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현직 변호사, 미국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경영지도사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ISO 37001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와 내부감사, 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컨
컨설턴트들은 그동안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에서 실시한 ISO 37001 교육을 수료하고 시험에 합격한 후 개인자격인증기관 GPC(Global Personnel Certification)에서 작년에 별도로 시행한 검증심사를 통해 정식 국제 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