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테라사이언스(대표 이종석)가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씨엘에스코리아(대표이사 이용섭)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분 100%이며 인수가는 1230억원이다. 테라사이언스 측은 "신 성장 분야인 미니 LED 광학부품을 토대로 LCD 광학시트, OLED광학부품제조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설립된 씨엘에스코리아는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 기업이다. 미니 LED부품, LCD광학부품, OLED부품을 솔라트론(SOLATRON),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에 공급 중이다. 한국과 베트남 생산공장엔 직원 2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 중 미니 LED 부품 부문은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야노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7년 미니 LED 시장규모는 2019년(약 37만대)보다 58배가량 늘어난 2,145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미니 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TV다. 기존 LCD TV보다 휘도, 명암비, 해상도, 색상 등에서 대폭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화질은 OLED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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