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이집트에 아프리카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LS전선은 이집트 카이로시 인근 산업도시에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LSMC는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고,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지역별 경제 블록화로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거점 국가에 직접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S전선에 따르면 이집트 케이블 시장은 신 행정수도 건설, 인구 증가에 따른 신규 수요, 기존 전력망 노후에 따른 교체 수요 등이 겹쳐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은 전력 케이블 수요가 많은데도 관세와 물류비가 비싸 수출 장벽이 높았으나,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LS전선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LS전선은 또한 이집트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는 동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S전선은 이집트 법인의 준공으로 해외 생산법인을 미국과 중국, 베트남, 폴란드 등까지 총 11개 운영하게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