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7일 발표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유형과 우리기업의 활용전략'에 따르면 중국은 9억40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이용자와 3억명의 Z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 생성과 확산,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구매활동이 급속히 늘고 있다. 2020년 6월 기준 중국의 라이브커머스 이용자는 3억9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같은 해 3월 대비 4430만 명(16.7%)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디지털 플랫폼은 크게 ①사회관계망서비스(SNS)형 ②동영상 ③전자상거래 ④검색엔진·언론매체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각각 콘텐츠 마케팅, 라이브 방송, 웹 마케팅, 소셜미디어 운영, 왕홍 마케팅 등 5가지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동영상 플랫폼은 콘텐츠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에서 주로 활용되며 더우인, 콰이쇼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타오바오, 징동, 티몰 등이 있으며 방송 기능을 통해 직접적인 판매와 마케팅이 함께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다.
검색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웹 마케팅의 주요 배포 채널로는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가 있다.
박소영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