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원/달러 환율은 6원 가까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0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1.8원 오른 1,102.5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점심 무렵부터 장 마감까지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2.14%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천억 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나 중국 내에서의 확진자 증가, 백신 보급 지연 등으로 그동안의 낙관론이 일부 후퇴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2조 원어치 가까이 팔고 주가가 내리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그러면서 "다만 상방-하방 압력 중 어느 쪽도 뚜렷하지는 않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66.9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1.27원)에서 5.65원 상승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