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가사가 등록된 노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가사가 표시되는 `가사 스티커` 기능. [사진 = 페이스북] |
26일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원하는 음악을 검색해 프로필과 스토리 등에 배경음악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프로필에서 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다른 이용자들이 프로필을 눌렀을 때 90초 가량 자신이 선택한 음악이 흘러 나온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SM·JYP·YG·카카오M 등 유수의 레이블 및 유통사들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음악 스티커', '가사 스티커' 등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음악 스티커는 스토리 영상이나 사진에 15초 분량의 배경 음악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원하는 음악에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사진이나 영상에 붙일 수 있고, 이렇게 붙인 음악 스티커를 선택하면 해당 가수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된다.
가사 스티커는 가사가 등록된 노래를 선택할 경우 가사가 자동으로 뜨게 한다. 노래 가사에 애니메이션 효과, 텍스트 변환 효과 등도 적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음악 기능은 '질문 스티커'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
페이스북은 현재 약 90개국에서 음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번에 국내에서 음악 기능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국내 레이블 등 음원 제작사들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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