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의 사회적 합의 파기를 주장 중인 택배노조가 오늘(27일) 낮 총파업 여부를 발표합니다.
택배노조는 어젯밤(26일)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긴급 화상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택배사들이 지점과 영업점에 분류 작업을 계속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확인했다며, 어제 (26일) 낮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합의문을 닷새만에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
이에 대해 14개 택배회사를 대표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관계자는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 내용이 오늘 바로 지켜야 될 사안도 아니고, 택배사측은 연구 용역을 거쳐 약했던 분류 인력은 투입 계획으로 성실히 합의 이행 중이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