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작년 매출액은 1조5626억원, 영업이익은 8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 상승한 수치다. 현대오토에버는 28일 잠정 집계한 실적을 발표하고, 주당 배당금 750원(보통주 1주당)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는 작년 한 해 코로나 19 펜데믹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매출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비대면 업무 강화 등의 경비절감 노력과 매출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8.2% 늘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459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이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267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아웃카뿐 아니라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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