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규제혁신추진단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과감한 규제 혁신을 약속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근 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등에 역점을 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할 예정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2월 임시국회의 중점을 경제혁신에 둔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았습니다.
대한상의는 "낡은 법과 제도들이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과감한 규제 개혁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만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제조업만으로는 성장과 고용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산업화 시대의 낡은 법과 제도가 걸림돌…."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등 규제혁신 입법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환경위기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투명성 등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새로운 화두가 됐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도 대전환의 시대에 과제…."
대한상의는 박용만 회장의 뒤를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할 예정입니다.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회장이 그간 ESG경영을 강조해 온 만큼, 재계와 정부의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