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햄버거와 사이다 등 식품·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4개 브랜드의 출고 가격을 평균 7.0% 인상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인상 폭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0%, 핫식스 8.9%, 트레비 6.0%, 아이시스8.0 6.8% 등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다음 달 1일부터 버거와 디저트 등 제품 25종의 가격을 100∼200원 올립니다.
풀무원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최근 10% 안팎 올렸습니다. 샘표는 반찬·수산물 통조림 제품
오뚜기는 다음 달 중 즉석밥 브랜드 오뚜기밥의 일부 제품을 약 7% 인상하기로 하고 최근 대형마트에 관련 공문을 보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쌀 등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 제품값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