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건설장비 생산업체인 두산밥캣이 향후 2년 내 중국 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작년말 기준 중국 3톤급 이하 소형굴착기 시장에서 점유율은 4% 수준이다.
두산밥캣은 지난 28일 중국 쑤저우에 있는 중국법인에서 중국 각지 소형 건설장비 딜러 400여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한 버추얼 딜러 콘퍼러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성과를 비롯해 중장기 사업전략 및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딜러들 영업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두산밥캣은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2년 내 중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작년부터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1~2톤급 소형 굴착기 두 기종을 자체 생산하면서 동시에 3톤급 이하 소형 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중국 맞춤형 소형 로더(지게차)인 '어스포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초소형 사이즈 로더 S70을 선보이며, 소형 로더 판매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