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가 1천명에 육박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전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로 한단계 격상됐습니다.
대응방식도 예방에서 치료 위주로 바뀝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
(네, 보건복지가족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재난단계를 올렸다는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전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 2단계인 주의 단계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해외로부터의 지속적인 환자 유입과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크게 느는 등 지역사회 유행 확산, 그리고 가을철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렇게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 시군구에도 신종플루 대책본부가 발족하는 등 지자체가 전면으로 나서게 됩니다.
이럴 경우 여러 시도가 관련된 집단발병이나 대량환자 발병 사례는 질병관리본부가, 개별적인 환자조사와 확진 검사는 지자체가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연히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방식도 현재 격리 치료와 역학조사 방식에서 치료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현행 검역과 격리 위주의 봉쇄 정책에서 지역사회에서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피해최소화 치료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한편, 인천의 한 어린이집 2살 남자 아이를 포함해 모두 28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총 922명으로 늘었으며, 151명이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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