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2분기에 6천57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3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인데요.
영업이익률도 1분기 2.5%에서 8.1%로 급상승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현대차가 지난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습니다.
현대차의 2분기에 8조 799억 원의 매출에 6천5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영업이익은 지난 2003년 4분기 7천470억 원을 기록한 이후 2번째로 좋은 실적입니다.
1분기에 2.5%로 추락했던 영업이익률도 8.1%로 급상승해, 지난해 2분기 7.3%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인 8천11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 천119억 원에 영업이익 8천110억 원, 영업이익률 5.7%, 당기순이익 1조 3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71만 9천748대로, 1분기보다는 27.4%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4%가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세금감면 혜택으로 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출이 수요부진으로 31%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는 상반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공장의 유기적인 운영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또, 쏘나타와 투싼의 후속모델 출시 등을 통한 판매확대는 물론 최적의 원가경쟁력을 갖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