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과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이 올해 안에 이뤄집니다.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과 신문사 등의 짝짓기도 물밑에서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안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 사업자가 가려집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르면 8월 안에 사업자 공고를 내고 이후 심사위원회를 가동해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능력과 방송 운영 경험을 비롯해 방송산업 발전 기여도 등이 주된 평가대상입니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사업자 선정 공고가 다가올수록 물밑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짝짓기 작업이 수면 위로 떠올라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신문사 중에서는 24시간 종합뉴스채널 MBN의 성공을 바탕으로 매일경제가 TF 가동에 들어갔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출사표를 던질 계획입니다.
케이블업계도 빠르면 다음 주에 주요 방송사업자들이 모임을 갖고 컨소시엄을 만들어 종합편성채널에 도전할지를 논의합니다.
신문과 방송 겸영이 허용되면서 신문 부수 인증, ABC제도도 자리를 잡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방송산업에 진출하려는 신문사들은 반드시 ABC의 신문 부수 인증을 받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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