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장에 돈을 푸는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정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의 투자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의 돈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돈을 너무 빨리 거둬들이면 경제가 다시 침체될 수 있다며 확장적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장관은 확장 정책 기조를 너무 오래 가져가면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나 자산 거품, 도덕적 해이 등을 키울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장관은 재정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회복이 더뎌지면 수출에 기대는 우리 경제 회복도 어렵다며 기업 투자를 통해 민간 소비와 투자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장관은 올해는 경제 규모가 1.5% 정도 줄어들겠지만, 내년에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주택 가격과 거래량, 주택담보대출 동향 등을 자세히 감시해 시장 불안이 우려되면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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