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이 다음 달 안에 종합편성과 보도전문채널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사람과 재원의 효율적 운용, 세계적 안목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시중 방송 통신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달부터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가급적 8월 중에 구체적정책 방안을 발표한 후 사업자 승인 신청 접수와 심사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최 위원장은 사업자 선정 심사 기준으로 사람과 재원의 효율적 운용, 세계적 안목, 콘텐츠 개발력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사람과 재원을 누가 더 효율적으로, 국민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와 규모가 참여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를 심사위는 심사의 항목으로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지상파나 종편, 보도채널도 3개 사업자가 경쟁을 벌이는 통신시장처럼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해 당장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종편 채널 2개, 보도채널은 1개의 사업자를 허용해 주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신문이나 기업에 대한 특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새 방송 사업자 선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언론사나 기업의 이름이나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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