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제거 ‘물만으로 충분’
[앵커 멘트]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세균 번식을 막는 살균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물만으로 먹거리와 집안 환경까지도 살균해주는 친환경 워터 살균기가 출시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1]
여름 장마철 집 안 구석구석 피어오르는 곰팡이와 각종 세균들.
마른행주에 알코올을 묻혀 용품들을 닦아 보지만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1 : 이영진 / 주부]
“요즘 장마철이라서 눅눅해 지니까 곰팡이라든지 아이가 아토피라서 젖병이나 과일 같은 거 줄 때 물에다 그냥 세척해서 주거든요. 아이들한테 줄 때 많이 찜찜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기자2]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겨냥해 물만으로도 살균이 가능한 워터 살균기가 출시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삶거나 세제를 사용하던 살균방식과 달리 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살균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2 : 김나영 / 한경희 생활과학 마케팅]
“물을 살균수로 바꿔줘서 살균 수에 담가서 살균하는 방법인데 물만으로 살균해주는 친환경적인 제품이고요. 과일이나 야채 등에 살균 제거 뿐 아니라 주방용품 아기용품까지도 가능한...”
[기자3]
또 반찬통과 같은 용 기류에 베여있는 냄새도 제거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주방 싱크대에 놓고 쓰기에 편리하며 물 빠짐 용기로 세척도 용이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3 : 김나영 / 한경희 생활과학 마케팅]
“콤팩트해서 복잡하고 비좁은 주방공간에서도 항상 매일매일 간편하게 살균 할 수 있도록 사이즈가 작게 공간 활용성을 높인 제품으로 설계...”
[기자4]
이처럼 살균기 시장의 다양한 기능과 함께 친환경성을 강조한 제품이 늘고 있어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