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으로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 선행종합지수의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경기 선행종합지수는 120.8로, 전달보다 2.8% 올랐습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1970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현재의 경기 상태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종합지수도 2% 올라 2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이같이 반등한 것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때와 비슷합니다.
특히 선행지수는 올 1월부터, 동행지수는 3월부터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가 이미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동행종합지수와 선행종합지수를 구성하는 18개 지표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해 경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수출이 회복되지 않은데다 하반기 재정지출이 상반기에 비해 크게 줄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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