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쌍용차 3자 매각에 '무게'

쌍용자동차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하자 정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에서 다시 투자자 물색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알려진 합의안이 구조조정에 미흡한 점이 있지만, 큰 불상사 없이 사태가 마무리된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새로운 대주주 없이 회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쌍용차 매각을 위한 새로운 채권단과 투자자 물색에 나설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뚜렷한 매수 희망자가 나서게 된다면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