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삼성그룹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던 만큼 유죄는 예상됐던 일이라며 실형을 면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은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에선 벗어났지만, 특검 측의 상고 여부 등 법적 절차가 남아 있다는 이유 등으로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함께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낸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발행 사건과 관련한 에버랜드 전 경영진에 대한 선고재판이 남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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