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등 경제 단체들도 일제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경제계는 특히 김 전 대통령이 IMF 경제 위기 시 보여준 지도력과 업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대한민국의 위대한 지도자 한 분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뿐만 아니라 외환 위기 극복 등 경제 회복에도 큰 발자취를 남기신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경제계는 고인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운 경제상황을 조기에 극복해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도 성명서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는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원로를 잃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며 비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상의는 또한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정착과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분이라며 고인이 남기신 큰 뜻과 업적을 기리면서 국가발전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오늘의 슬픔을 이겨내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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