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9일 첫 발사시도에서 발사중지를 불러온 것은 자동발사시퀀스상 소프트웨어로 밝혀졌는데요.
자동발사시퀀스는 무엇인지 오늘(25일) 발사에서 또 발사중지를 불러올 가능성은 있는지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로 호는 지난 19일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발사가 중지됐습니다.
발사 15분 전, 자동발사시퀀스 시스템이 발사 중지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발사 중지 명령은 사람이 아니라 자동 발사 시퀀스를 진행하는 컴퓨터가 이상을 발견하고 자동 중지한 것입니다.
오늘 발사에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오류를 수정하고 재발사를 위한 채비를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이주진 / 항공우주연구원장
- "오류가 일어났던 부분도 다시다 수정을 하고 확인을 마친 상태 구요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문제점은 해결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발사시퀀스는 나로호 발사의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기술.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발사중지 명령을 내립니다.
따라서 발사 성공 여부가 보장되지 않을 때에는 이륙 1초를 남기고도 발사가 중지될 수 있습니다.
자동시퀀스에서 발사 명령이 내려지면 7년을 기다려온 나로호가 우주를 향해 출발하게 됩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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