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을 하는 엄마, 이른바 '워킹맘'들은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만한 보육시설이 부족해 항상 걱정인데요.
경제계가 저소득층 '워킹맘'들의 걱정을 덜어주자며 보육시설 건립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제계가 저소득층 워킹맘들의 보육시설 건립에 나섰습니다.
경기 오산에서 첫 삽을 뜬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앞으로 내년 초 시설이 완공되면 15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내 워킹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유혜숙 / 경기 오산시 어머니 대표
- "저는 지금 일을 하는데요, 아기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생겨서 정말 좋습니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 회장단의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추진 결의에 따라 진행되는 첫 사업.
올해 사업을 위해 삼성과 LG 등 21개 회원사는 69억 원의 예산을 조성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석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여성 취업자의 보육 문제를 해결하려고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 보육원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저소득층 워킹맘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추진되는 사업.
경제계는 앞으로 5년간 325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 총 50여 개의 보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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