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 5일제가 시행된 이후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창업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다양한 취미 활동을 겨냥한 업종들이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달라진 창업문화,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에서 등산용품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경철 씨.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창업을 결심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경철 / 등산용품 전문점 운영
- "여러 가지 가능성을 봤고 또 손님들이 저희 기능을 알고 계신 분들이 오시고, 신규 고객들도 한번 입어보시면 만족하시고 다시 오시기 때문에 점점 매출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김 씨는 제품 판매에만 급급해하지 않고, 등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고객을 맞았습니다.
또 젊은 층과 중장년층을 구분하는 전략적인 상품 운영으로 매장을 차별화시켰습니다.
▶ 인터뷰 : 최재철 / 창업 컨설턴트
- "점주 입장에서는 등산용품 기능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고, 그다음에는 점포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코스정보나 날씨, 시간에 대한 일괄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 취미로 축구를 즐기던 박정종 씨는 얼마 전 축구용품 전문점을 열었습니다.
축구에 대한 상식이 풍부한 박 씨의 경험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종 / 축구용품 전문점 운영
- "축구를
창업시장에 변화를 가져온 여가문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취미용품 전문점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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