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취득한 이들의 자금출처를 캐기 시작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강남권 부동산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서울 강남, 서초,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를 취득한 사람들의 자금출처를 조사 중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심상치 않아 자금 출처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은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미성년자 등 자금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재건축 아파트를 취득하고 나서 증여세 신고기한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으면 자금출처를 조사해 편법증여나 탈루소득 여부를 가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어제(28일) 주택담보대출의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으며, 앞으로 대응이 필요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강남권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 등에 대한 추가 규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수도권의 주택담보인정비율
현 정부 들어 강남권 부동산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가 처음으로 시행되면서,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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