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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조감도. [사진 제공 = 포스코] |
7만톤 공급은 지난해 터키 '차나칼레 대교' 에 건설용 후판 12만톤을 공급한 이후 단일 프로젝트로 최대 규모다. 후판이란 두께 6㎜ 이상 두꺼운 철판을 말한다. 선박·건설용 철강재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공사는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늘어나는 공항 이용 수요에 대비해 기존 1, 2터미널에 제3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연간 수용 가능 인원은 6500만명에
지진 발생이 잦은 대만에서는 모든 건축구조물마다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이에 적용되는 철강제품 또한 내진용 강재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제품은 지진발생시 진동을 최대로 흡수, 구조물 변형을 막아주는 내진용 후판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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