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는 최근 제12회 감사인포럼을 웨비나 형태로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ESG경영과 비재무보고의 대응전략 및 과제: ESG모범규준의 개정을 중심으로'다.
이날 발제는 김진성 한국기업지배구조원 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해외 ESG 정보공개 동향 △국내 ESG 정보공개 동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모범규준과 비재무보고 △ESG평가와 비재무보고에 대핸 발표했다.
김진성 팀장은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각국 정부는 ESG 관련 규제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제도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2년간 관련 규제가 4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기업지배구조원 모범규준도 설명했다. 기업지배구조원은 ESG 정보 공개와 책임 투자 확대를 선도하고, 국내 기업에 건전한 ESG 경영 방향을 제시하고자 ESG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해왔다. 개정 모범규준은 올해 상반기 중 발표 예정이다.
모범규준 개정안에 따르면 환경은 △녹색채권 등 친환경 자금 조달 △기후변화 위험에 노출된 좌초자산 등 재평가 △녹색구매 등 친환경 공급망 구축 △유해화학물진 저감 노력 및 체계적 관리 △온실가스 배출 비용 고려한 내부탄소가격 도입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하는 인권영향평가 △근로자에 생활임금수준의 적정임금보장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강화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공급망 관리 전략 수립 △비합리적 의사결정 유도하지 않는 윤리적 마케팅 등이다.
지배구조는 △이사회의 ESG 리스크 관리 △기업집단 소속 이사회 역할과 책임 △ESG 논의 등 이해관계자와 건설적 대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안건 분리 △주총에서 보수정책 및 산정근거 설명 등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기업지배구조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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