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의 방탄소년단(BTS) 세트메뉴에 포함된 치킨 맥너겟 한 조각이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버지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BTS세트 맥너겟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9만9997달러(1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는 미국 유타주의 22살 이베이 회원이 지난달 28일 99센트 가격으로 맥너겟을 경매 리스트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회원은 BTS 세트 메뉴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어몽 어스'(Among Us)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양과 닮은 맥너겟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틀 뒤 누군가가
미국 IT매체 씨넷은 "이번 경매는 '어몽 어스'와 BTS 팬들에게 완벽한 선물일 수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충동구매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