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보면, 소속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8.7%에 그쳤다. 61.3%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부문별 대응수준에 대한 평가를 보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수행'이 가장 긍정적이었다. 생산·마케팅 활동에서의 '데이터 수집·활용'도 좋게 평가했다. 하지만 '디지털 인재육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업기회 모색'에 대해서는 부정적 시선이 더 많았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우려로는 '디지털 양극화'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1.7%로 가장 많았다. '데이터 유출 및 사생활 침해(28.1%)'와 '일자리 감소 및 불안(22.2%)'이 뒤를 이었다.
전인식 대한상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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