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주4일 근무제' 도입에 앞장섰다. 대권 주자 가운데 주4일 근무제를 제시한 건 양 지사가 처음이다.
양 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효율성·친환경·일자리 등 일석삼조 주4일 근무제의 정착에 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의 주4일 근무제 사례를 들어 "생산성이 40% 향상됐으며 종이인쇄량은 60% 감소하고 전기사용량은 20% 이상 줄어드는 친환경 효과까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4일 근무제의 파급효과는 출산·육아·보육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늘어난 여가시간에 따른 문화·레저·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로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주4일 근무제는 문재인 대통령도 주장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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