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공적자금을 신속하게 회수하기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은행권의 부실 채권과 정부 지분 기업의 민영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적자금의 지원과 회수를 책임질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정부 조직 군살을 빼겠다는 목적으로 폐지했다가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출범했습니다.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된 1조 원의 은행자본금펀드 등 구조조정기금의 효율적인 관리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공자위 위원으로는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과 민간 위원들이 선임됐고 민상기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공적자금 관리위원회가 금융권 부실채권과 구조조정기업 자산을 사들이는 기준을 마련하면 구조조정기금의 집행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부실채권 정리와 공적자금 회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우리금융지주와 쌍용건설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의 매각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민상기 / 공적자금관리위 위원장
- "지난 2년 정도 경제가 어려워서 매각
공적자금 관리위원회는3개월에 1회 이상 소집되며 3명 이상의 위원이 요구하거나 공자위원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회의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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