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소상공인 SSM 토론회서 공방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기업형 슈퍼마켓, SSM 문제를 놓고 소상공인 단체와 대기업 대표들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습니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김경배 회장은 대기업들이 진정 상생을 논하려면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신규 출점 행위 중단이 전제돼야 한다며 SSM 점포를 늘리려는 대형 유통업체들을 공격했습니다.
여기에 맞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안승용 부회장은 SSM을 규제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중소유통업체로 이동할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지식경제부 유통물류과 김종호 과장은 영업시간과 품목 제한은 기본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