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클린에너지 사용시 재 허용"
비트코인 약 9% 상승…3만8천875달러
비트코인 약 9% 상승…3만8천875달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채굴자들이 클린에너지를 사용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오늘(현지 시각 13일)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머스크는 이어 "시장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이 쉽게 매각될 수 있도록 비트코인 주식 약 10%만 팔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머스크의 트윗 이후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전 7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86% 상승한 3만8천84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보다 7% 상승한 4천464만 원을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 또한 24시간 전보다 5.5% 급등한 2천532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카르다
한편, 지난달 12일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에 전기가 너무 많이 소모된다"며 테슬라 결제수단에서 비트코인을 배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해당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을 급락시키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가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