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소재한 본사 사옥이 리노베이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수상 배경으로 태양광 패널을 접목한 친환경 빌딩이라는 점을 꼽았다. 1987년 완공된 본사 사옥은 2016년 3월부터 45개월 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빌딩 남쪽과 동쪽 외관에 설치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PV)은 하루 약 3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녹색건축 우수등급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도 획득했다. 또 지상 주차장은 지하로 옮기고,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계단형 공연장 등을 마련해 미디어 콘텐츠가 접
1969년 미국에서 창립된 CTBUH는 초고층 건축과 도시 건축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 단체다. 건축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