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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M] 일생의 로망 캠핑카 대중화…안전불감증·캠핑장 알박기는 개선해야

기사입력 2021-06-15 19:20 l 최종수정 2021-06-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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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좀 눈에 드는 캠핑카는 성수기에 하루 대여료가 70~80만 원을 호가합니다.
웬만한 호텔 숙박비 이상이지만 한번 이용해보는 게 우리들의 로망이기도 하죠.
오늘 포커스M에서는 다음 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우리 캠핑카 시장이 어느 정도이고, 개선할 점은 없는지 집중 조명합니다.
김도형,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주의 한 캠핑장입니다.

가족과 함께 텐트를 치며 캠핑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붐빕니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막히자 국내 여행용으로 캠핑카를 아예 사버리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왕식 / 경기 고양시
- "전국 일주도 해보고, 텐트도 사고 준비해서 6개월 정도 됐어요, (캠핑) 시작한 지는."

성수기를 앞두고 캠핑카 제조업체는 밤낮이 따로 없습니다.

수입 고급차를 개조한 만든 캠핑카는 가격부타 억소리가 납니다.

그런데도 판매는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태 / 캠핑카 제조업체 부사장
- "지난해 동기 (대비) 3배 정도 물량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다양한 모델과 금액의 캠핑카가 나와서 시장 자체가 (커졌습니다)."

캠핑카 등록대수는 2014년 4천여 대에서 지난해 3만 8천대로 10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젊은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소형 경차를 개조해 만든 캠핑카까지 다양한 형태가 등장했습니다."

캠핑카 대여 업계도 호황입니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 캠핑카 렌트를 지원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캠핑카 대여업체 관계자
- "직원들 복리후생비로 해수욕장이나 호텔을 이용해서 나눠주잖아요, 올해는 코로나로 못 가니까 대신에 캠핑카로…."

오는 9월부터는 화물차를 개조한 캠핑카도 렌터카로 대여할 수 있게 하는 등 규제도 풀려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캠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생긴 문제점도 있습니다. 장기 주차로 차 댈 공간이 부족해지는 게 대표적입니다."

공영주차장에는 자리를 찾아 몇 바퀴고 도는 차량이 흔히 보입니다.

▶ 인터뷰 : 주차장 이용객
- "자리가 없어. 저런 차는 여기 댈 수가 없는건데. 저런 차들을 대네."

▶ 인터뷰 : 주차장 이용객
- "힘들어요 힘들어. 여기 이런 캠핑카가 왜 많이 와 있어?"

좋은 자리는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캠핑카 차주
- "그늘 밑을 찾으려고 같이 돌아다녔어요. 나무 그늘 밑에 다 차지하고 있고."

주차장 '알박기'를 단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지자체 관계자
- "차가 10cm 정도만 움직여도 관리된다고 보기때문에 방치로 처리하기는 어렵습니다."

위험천만한 불법 튜닝도 문제입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를 캠핑카로 튜닝할 땐 허가받은 업체를 통해야 합니다.

무단 튜닝 차량은 도로 위 흉기나 다름없습니다.

▶ 인터뷰(☎) : 김호경 /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처 부장
- "자동차의 구조나 장치를 변경하는 경우 안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튜닝 작업은 반드시 허가를 받은 업체에서 하셔야합니다."

빠른 성장세만큼이나 캠핑카 문화도 성숙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커스M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전범수·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오혜진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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