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정부의 규제에도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서울 아파트값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6월 둘째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2% 올라, 2019년 12월 셋째 주에 2.0%가 상승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국부동산원이 밝혔습니다.
서울의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0.11% 오르며 2019년 6월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다시 논의합니다.
종부세 부과 대상을 '상위 2%'로 좁히는 방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끝장 토론 이후 표결 처리로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