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NIA)이 주최한 '재난안전통신망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8일 열렸다. 시상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IA] |
지난 5월 개통된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대응기관 간 효율적인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상황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든 전국 단일의 통신망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재난안전 분야의 응용서비스 도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모전에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된 형태의 다양한 재난안전 분야 서비스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일반부문과 사용기관 부문(경찰, 소방, 군, 해경, 전기, 가스, 의료, 지자체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으로 공모를 받았고,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부문별 총 10개팀은 지난 3주간 사전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서비스를 구체화했다. 그리고 17일 열린 본선에서 아이디어 부합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심사 지표를 통해 평가하여 본선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일반부문 대상은 'GPS 기반 IoT 접목 대피소 길잡이'를 발표한 혁신 KORAD팀, 사용기관 부문 대상은 '흔적이'를 발표한 뚜벅뚜벅팀이 받았다. 대상에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KT·SKT상)은 부문별 각 2개 팀으로 일반 부문은 'PS-LTE 활용 화학사고 관리 앱'을 발표한 골든타임팀, '빅데이터 활용 응급구조 통합 플랫폼'을 발표한 SYGnal팀, 사용기관 부문은 '단말기 중계 서비스'를 발표한 Rocinante팀, 'CCTV 통합 플랫폼과 연계한 내 손안의 CCTV'를 발표한 원 커넥티드 강원팀이 수상했다. 상금은 150만원이다.
상금 100만원인 우수상(공공안전통신망포럼상)은 일반 부문 이희락팀 'IoT 기반 침수피해 예·경보 시스템'과 TOMI팀 'IoT 기반 산불 예방 안전망 구축', 사용기관 부문은 안전지킴이팀 '지자체 통합 플랫폼 연계 재난정보 공유체계 구축', Tag25AVE팀 'PS-LTE 활용 현장 진입자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과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향후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국민의 생활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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