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름 휴가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여름 휴가’ 자체에 대한 언급량이 1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다가오는 여름 휴가 철을 맞아 지난해와 올해 여름 휴가 관련 빅데이터 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올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률이 점차 증가하고, 정부의 ‘백신 여권 제도’ 도입 논의 등 코로나 상황 호전에 대한 희망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최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여름 휴가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여름 휴가 주요 차별·공통 키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에는 키워드 검색 상위권에 ‘베트남’, 코타키나발루’, ‘공항’ 등 해외 관광지나, 여행과 직접 연관성을 지닌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근교여행과 한달살기, 캠핑카 등 해외 여행을 자제하고, 국내 여행에 초점을 맞춘 키워드들이 다수 등장해 비록 코로나 상황이 호전세에 있으나 조심스레 추이를 지켜보며 해외 대신 국내 여행으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움직임이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