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 태광산업 등 장부 열람 소송

'장하성펀드'로 알려진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오늘(11일) 서울지방법원에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에 대한 장부열람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장하성 펀드는 "2006년 태광산업 등과 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한 이후 합의안을 실천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요한 부분이 아직 이행되지 않았으며, 이호진 회장과 가족이 보유한 회사에 대한 지원성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하성 펀드는 "태광시스템즈, 동림관광개발 등 이호진 회장이 보유한 회사와 태광산업 등과의 거래 적정성을 확인하려고 이사회 의사록 열람을 신청했으나 거절당해 회계 장부 열람 청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