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세청 인터넷 납세 사이트 '홈택스'에서도 휴대전화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중 은행에서는 이미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휴대전화 인증.
이제 국세청 홈택스에서도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당장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 인터뷰 : 유재철 / 국세청 정보개발2과장
- "PC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고 휴대전화에서 PC로 전송된 인증서는 1회 사용하고 나서 자동 삭제돼 보안상 안전하고 타인의 PC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 휴대전화 인증을 선택하면, 전화로 새 인증번호가 발급됩니다.
컴퓨터에 발급된 16자리의 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분실 위험이 있는 USB 메모리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공용 컴퓨터에서도 문제없습니다.
휴대전화 인증서를 이용하면 세금납부와 민원증명 등 홈택스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홈택스 가입자는 1천1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세금신고가 인터넷으로 이뤄
국세청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민간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인증도 홈택스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정보기술을 활용해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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