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주요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36P, 0.37% 오른 9,820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2.81P, 0.26% 상승한 1,0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P, 0.29% 오른 2,132P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다우는 한 주간 2.2%, S&P 500과 나스닥도 2.5%씩 오르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에는 장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경제지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주가지수와 개별종목의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른바 쿼드러플 위칭데이였지만, 주가는 크게 출렁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주요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호전됐습니다.
씨티그룹은 P&G의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66달러로 높여 잡으면서 '매수'의견을 내놨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를, 크레디스위스는 석유회사 셰브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올렸습니다.
JP 모건은 주택분야가 앞으로 24개월간 계속 회복될 것이라며, 건설업종 투자의견을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영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편,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닷새 만에 소폭 강세로 돌아서면서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43센트, 0.6% 내린 배럴당 72.04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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