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때로는 작은 궁금증 하나가 아이디어 제품으로 만들어져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흔히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조리기구를 변형시켜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대박을 터뜨린 소상공인이 있다고 합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러 종류의 밥을 지을 수 있는 압력밥솥입니다.
뚜껑을 열고 손잡이를 끌어올리자 긴 틀이 올라옵니다.
이 밥솥은 한 번에 30가지 종류의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규 / 개발자
- "보시는 바와 같이 세 개의 구가 있고요. 10개의 칸에다 다양한 종류의 밥을 넣습니다. 아이스크림처럼 토핑을 어떤 것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밥이 들어가게 되겠죠?"
밥하는 시간이 짧아 음식점 문의가 이어져 출시 1년 만에 12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물 없이 요리할 수 있는 냄비입니다.
음식물을 가열해도 타거나 눌어붙지 않는 기능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찬경 / 발명가
- "저희 제품 단면을 보시면 이렇게 불이 닿는 밑면과 음식이 익는 조리면 사이에 간격이 있어 공기가 자유롭게 외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이 제품에 붙지 않기 때문에 설거지가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 인터뷰 : 강철중 / 변리사
- "(불에 냄비를 올려놓고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해 제품화에 성공한 소상공인들.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대박에 꿈을 조금씩 이루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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