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그야말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복잡한 케이블 선 없이 여러 곳의 HDTV를 동시에 볼 수 있고, 음성으로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TV 케이블을 떼어내는 TV광고입니다.
이처럼 TV를 연결하는 케이블이나 셋톱박스 같은 보조장치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무선 송수신기도 거실에 있는 유료 방송 TV에 송신기 하나만 연결하면, 안방이나 다른 장소에서 수신기를 통해 여러 대의 TV를 추가 비용이나 복잡한 선 없이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형오 / 기자
- "고화질의 풀 HD 영상을 보려면 이런 셋톱박스나 복잡한 선들이 필요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것 없이도 가능합니다."
PC나 게임기, 프로젝터 등 멀티미디어 기기의 영상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창완 / 아이두잇 상무
- "다른 제품이 최대 10m까지 영상 전송이 가능한 데 비해 저희 제품은 40m까지 가능해 대형 가옥이나 빌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내비게이션은 음성 인식을 통해 작동합니다.
▶ 현장음
- "네비야. 집으로 검색"
집 안의 조명이나 가스 밸브, 세탁기 등을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현장음
- "나래야. 전체 불 꺼"
기존의 음성인식 제품은 버튼을 누르고 사용하거나, 거리도 1m 이내로 제한됐지만, 이 제품은 최대 6m까지 음성 작동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정광호 / 한국파워보이스 대리
- "소비자들이 직접 손을 대지 않고 편안한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모든 것을 작동할 수 있는 음성인식엔진을 개발했습니다."
MP3나
유통망을 갖추고 마케팅만 뒷받침되면 이들 제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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