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노인 사망 잇따라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고령의 노인들이 잇따라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독감 예방접종 후 귀가도중 86세 남성이 사망한 데 이어 어제(6일) 12시쯤 수도권의 한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은 81세 여성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6일) 밤 부위 통증, 오한 등의 증세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다가 오늘(7일) 새벽 2시쯤 숨을 거뒀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사망 원인과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같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